GS건설, 올 상반기에만 서울·부산·대전 등서 3조원 넘는 도시정비 사업 수주

입력 2022-07-03 10:31   수정 2022-07-03 10:47


GS건설이 올 상반기 3조원을 웃도는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발표했다.

GS건설은 올 상반기에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모두 8건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총 3조2107억원 규모다. 정비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 4건, 재개발 4건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에 분포돼 있다. 서울 1조6206억원, 부산 9097억원, 대전 4782억원, 광주 2022억원 순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에 대한 높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며 “올 하반기엔 재개발·재건축 뿐 아니라 모델링 사업에까지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 지난해(약 5조원) 못지 않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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